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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회계 순환 과정을 크게 2 부분으로 나눴을 때, 앞부분에 해당하는 기중 거래의 기록(거래의 식별 및 측정 → 분개 → 전기 → 수정전 시산표)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나머지 후속 부분 중, 결산 수정 분개, 전기에 대해 학습해보자.

[결산수정분개 - 미지급비용, 미수수익, 선급비용, 선수수익 및 소모품]

1. 결산 수정 분개 (adjusting entry)

  • 발생주의 기준에 따라 계정 과목 및 잔액을 재무제표에 정혹하게 보고하기 위해서 기말 결산 시점에 하는 회계 처리.
  • 기중에는 현금을 지급하거나 수취하는 등 주로 자산이나 부채의 물리적 이동이 발생한 거래를 기록했다면, 결산일에 회계 기간 동안 발생하였지만 물리적 이동이 없어서 기중에 기록하지 않은 거래를 기록하여, 기간 동안 발생한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과 수익, 비용의 발생을 정확한 금액으로 조정하는 분개를 결산 수정 분개라고 함.

2. 미지급 비용 (accrued expense): 당기에 발생한 비용의 인식

  • 'accrued'란 '발생한'이라는 의미로, 현금의 지불이나 수취 등 자산이나 부채의 물리적 이동은 없지만 수익이나 비용이 생겨난 경우를 말함.
  • 기중에 발생하여 당기의 포괄 손익 계산서에 반영되어야 할 비용인데, 아직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중에는 인식하지 않은 비용.

3. 미수 수익 (accrued revenue): 당기에 발생한 수익의 인식

  • 기중에 발생하여 당기의 포괄 손익 계산서에 반영되어야 할 수익인데, 아직 현금을 수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중에는 인식하지 않은 수익.
  • 미지급 비용의 반대 개념임.

4. 선급 비용 (prepaid expense): 차기에 귀속하는 비용의 이연

  • 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현금을 먼저 지급한 경우로서,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을 자산으로 기록한 것.
  •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주므로 (즉, 미래에 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자산으로 기록함.

5. 선수 수익 (unearned revenue): 차기에 귀속하는 수익의 이연

  • 수익이 발생하기 전에 현금을 미리 수취한 경우, 수취한 금액을 부채로 기록한 것.
  • 미리 받은 금액만큼 미래에 재화나 용역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에 부채로 기록하는 것임.
  • 선급 비용의 반대 개념임.

6. 소모품 (supplies): 당기에 사용된 소모품을 소모품비로 인식

  • 문구류 등 업무를 위해 필요한 소액의 품목들을 합하여 소모품이라고 함.
  • 기중에는 소모품의 감소를 기록하지 않다가, 기말 시점에 일괄적으로 남아 있는 소모품을 조사하여 사용된 소모품의 가치를 비용인 소모품비로 인식함.
  • 소모품은 사용이 됨에 따라 계속 감소하는데, 기중에 그 감소분을 수시로 확인하여 기록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우므로, 기말에 한 번에 감소분을 기록하는 회계처리를 행하는 것임.

7. 결산 수정 분개의 유형

구  분 정  의 분  류 기중 분개
(차변 / 대변)
수정 분개
(차변 / 대변)
미지급 비용 당기 비용의 인식 부채 없음 (비용 / 미지급 비용)
미수 수익 당기 수익의 인식 자산 없음 (미수 수익 / 수익)
선급 비용 차기 비용의 이연 자산 (선급 비용 / 현금) (비용 / 선급 비용)
선수 수익 차기 수익의 이연 부채 (현금 / 선수 수익) (선수 수익 / 수익)
소  모  품 차기 비용의 이연 자산 (소모품 / 현금) (소모품비 / 소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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