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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회계학 입문 과정에 이어, 이번부터는 본격적인 회계 거래 및 기중의 회계처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거래의 기록 - 거래와 거래의 이중성

1. 회계 거래의 정의

  • 회계 거래: 기업의 경영 활동 중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항목에 영향을 미치고, 화폐 단위로 측정이 가능한 사건
  • 법적인 거래라고 하더라도 재무제표의 구성 요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회계 거래로 인식되지 않음. (예. 기업이 고객과 매출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 체결 자체는 기업의 현재 시점의 자산, 부채, 자본 등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회계상 거래가 아님)

2. 거래의 이중성과 재무상태표 등식

  • 거래의 이중성: 하나의 회계 거래가 자산, 부채, 수익, 비용 항목 중 반드시 두 개 이상의 항목에 동시에 영향을 미침. (예. 상품(재고자산)의 구입 대가로 현금을 지불하는 거래의 경우, 상품의 증가(자산의 증가)와 현금의 감소(자산의 감소)가 함께 나타남)
  • 복식 부기: 이런 형식으로 거래를 기록하는 것으로서, 모든 거래에 대해 원인과 결과의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기록한다는 의미.
  • 복식 부기에서는 대차 평형의 원리에 따라 대변 합계와 차변 합계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회계 기록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음.
  • 대차 평형의 원리: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한다.
  • 새로운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거래의 이중성을 통해 재무상태표 등식의 양변에 항상 동일한 금액만큼의 효과를 주기 때문에, 재무상태표 등식은 항상 유지됨.
  • 자산 (assets) = 부채 (liabilities) + 자본 (owners' equity) = 부채 + 납입자본 + (수익 - 비용)
  • 포괄손익계산서 항목인 수익과 비용의 발생은 재무상태표 등식에 직접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궁극적으로는 자본항목인 이익잉여금(자본)의 증가 또는 감소를 발생시켜 재무상태표 등시에 반영됨.

 

▣ 거래의 기록 - 계정과 계정 기입

1. 계정과 계정과목의 의미

  • 계정: 회계 기록의 최소단위로, 각 거래가 회계적으로 기록되는 장소.
  • 계정 과목: 계정에 구체적인 명칭을 붙인 것. (예. 현금, 건물, 매출)
  • 차변: 계정의 왼쪽
  • 대변: 계정의 오른쪽
  • 회계에서 차변과 대변의 구분을 명확하게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T-계정임.

[계정의 예시 - 현금 계정]

2. 계정 기입의 원칙

  • 분개(Journal entry): 거래에 내재된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여 차변과 대변에 따로따로 나누어 기록하는 것. 회계 처리의 기초가 됨.
  • 수익/비용의 경우 '증가' 대신 '발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수익과 비용의 '감소'란 과거 실제보다 과다하게 기록된 수익/비용을 취소하는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 [표] 계정 기입의 원칙
구    분 왼쪽 차변 오른쪽 대변
재무상태표 계정 자산의 증가 (+) 자산의 감소 (-)
부채의 감소 (-) 부채의 증가 (+)
자본의 감소 (-) 자본의 증가 (+)
포괄손익계산서 계정 비용의 증가 (+) 비용의 감소 (-)
수익의 감소 (-) 수익의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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