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패턴] Let me 패턴으로 말하기 (Let me)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Let me 패턴이 영어 회화에 어떻게 쓰이는지이다. 이 패턴은 정말 많이 사용되는 패턴으로, 사전적인 의미는 '내가 ~하게 해 주세요'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 회화에서는 '~해볼게'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Let me 다음에는 동사의 원형이 온다.

 

1. Let me~ (내가 ~할게)

'내가 ~할게'라고 해서 영어로 I will~을 떠올릴 수 있지만, Let me~는 '내가 ~하게 해 줘'라는 부탁의 형식을 취해서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패턴이다.

• Let me help you. (내가 도와줄게)
• Let me take you home. (집에 데려다 줄게요)
• Let me pick up the tab. (내가 계산할게) (※ pick up the tab 계산하다)
• Let me cut the vegetables. (내가 채소를 썰게)
• [영작] 네 손 좀 보자. (hands) → Let me (see your hands.)

<Let me 패턴을 활용하여 대화하기>

 

2. Let me know~ (~를 알려줘)

LMK라는 약어가 있을 정도로, 아주 많이 쓰이는 표현이니 꼭 외워두자. '내가 알게 해줘', 즉 '내게 알려줘'라는 말이다. Let me know when~ (언제 ~하는지 알려줘), Let me know what~ (뭘 ~하는지 알려줘), Let me know if~ (~인지 아닌지 알려줘) 등 많은 표현들을 만들 수 있다.

• Let me know how to get there. (거기에 어떻게 가는지 알려 주세요)
• Let me know when to start.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줘)
• Let me know what time I need to be there. (내가 언제까지 거기 가야 되는지 알려줘)
• Let me know if she likes it. (그녀가 그걸 맘에 들어하는지 알려주세요)
• [영작] 우유가 떨어지면 알려줘. (run out of) → Let me know (when you run out of milk.)

 

3. Let me think about~ (~에 대해 생각해볼게)

어떤 제안이나 요청에 대해 당장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이다. 간단히 Let me think about it.(생각해볼게)이라고 자주 쓰인다.

• Let me think about it awhile. (잠깐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 Let me think about your proposal. (당신의 제안을 생각해보겠습니다)
• Let me think about what you said. (네가 한 말에 대해 생각해볼게)
• Let me think about how to handle this. (이걸 어떻게 다뤄야할지 생각 좀 해볼게)
• [영작]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볼게요. (solution) → Let me think about (a solution.)

 

4. Let me see if~ (~인지 볼게)

여기에서 see는 '보다'라는 뜻보다 '알아보다, 확인하다'라는 뉘앙스로 쓰였다. if는 '~인지 아닌지'라는 뜻이다. 즉 '~인지 아닌지 내가 알아볼게'라는 말이 된다. 어떤 질문이나 요청을 받았지만 대답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이다.

• Let me see if she's available. (그녀 시간이 괜찮은지 볼게요)
• Let me see if I have some more. (나에게 좀 더 있는지 볼게)
• Let me see if someone can help you. (누군가 널 도울수 있는지 좀 볼게)
• Let me see if there is any coffee left. (커피 남은게 있는지 좀 볼게)
• [영작] 우리가 일찍 떠날 수 있는지 알아볼게. (leave early) → Let me see if (we can leave early.)

 

5. Let me check~ (~를 확인해볼게)

보통 약속을 잡기 전에 '내 스케줄 좀 확인해보고'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이렇게 약속을 잡거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때, 병원에서 환자를 진찰할 때 등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패턴이다.

• Let me check my schedule. (내 스케줄 좀 확인해볼게)
• Let me check if it works well.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해볼게)
• Let me check your temperature. (체온 좀 잴게요)
• Let me check whether I can go with you. (당신과 같이 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영작] 그분이 어디 계신지 확인해볼게요. (where) → Let me check (where he is.)

 

게시글을 작성해 놓고 보니, 모든 패턴을 강조 표시 해 놓은 걸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이 쓰이고 중요하다는 사실!

유용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