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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구텐베르크 (Project Gutenberg)는 인류의 자료를 모아서 전자 정보로 저장하고 배포하는 프로젝트로, 1971년 미국인 마이클 하트 (Michael Hart)가 시작했다. 인쇄술을 대중화시킨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인터넷에 전자화된 문서(e-text)를 저장해 놓고 누구나 무료로 책을 받아 읽을 수 있는 가상 도서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기여하여 만들어지는 프로젝트로 수많은 고전의 원문이 모여있다. (출처: 위키백과)

 

 

얼마 전부터 번역 공부를 할 때 알게 된 사이트이다. 아무래도 나처럼 번역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들은 유명 작가나 출판사와 계약해서 번역을 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그대로 가져다 번역하기에도 저작권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용이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고 무료로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가 바로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www.gutenberg.org)' 이다.

 

구텐베르크에서 유명 작가의 번영되지 않은 작품을 찾아 번역한 다음, 1인 출판사를 만들어 번역본을 판매할 수도 있고, 번역 연습한 결과를 자기 블로그에도 올리는 등 잘 활용하면 번역 초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ePub 파일이나 킨들 전자책의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온라인 상태에서 컴퓨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전자 책보다 수는 많지 않지만 오디오 북도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라틴어 등 많은 언어로 된 책들도 계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다고 한다.

 

굳이 번역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영문 고전을 만나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www.gutenberg.org)'에 접속해 보자. 그러면 아래와 같은 초기 화면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다. 6만 권 이상의 전자책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 바로 Project Gutenberg라는 인사말이 인상적이다.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초기 화면

위 그림의 붉은색 점선 박스의 'Search and Browse' 탭을 누르면 아래로 펼쳐지는 4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찾고 싶은 책 또는 저자를 입력해 검색을 한다. 이 중 'Book Search'를 클릭하면, 새 창에서 'QUICK SEARCH' 옵션 외,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서도 책을 검색할 수 있다.

  • Popular (sorted by popularity) → 인기순으로 검색. 지금까지 다운로드된 수가 표시되어 있음.
  • Latest (sorted by release date) →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에 업로드된 순서대로, 최근 것부터 배열됨.
  • Random (in random order) → 말 그대로 랜덤 하게 배열됨.
  • Sort Alphabetically → 위의 3가지 방법들을 클릭할 때마다 보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알파벳 순으로 배열됨. 일단 숫자 이후 A, B, C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찾았다면, 그 책을 다운로드하거나 그대로 읽을 수도 있다. 다운로드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그럼, 번역을 위해 저작권 걱정 없는 책이 필요하다면 이 '프로젝트 구텐베르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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