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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리스마스 등 연말과 새해를 맞아 전통적인 연하장이나 엽서가 아닌 이메일로 카드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통해 새해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때 자주 사용되는 축하 인사말들에 대해 알아보자. 또한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위로의 메일을 보낼 때는 어떤 표현들을 쓸 수 있는지도 살펴보자.

 

 

  1. I wish you a very happy holiday season! (행복한 연말 되세요!), holiday season은 11월 말의 추수감사절 혹은 크리스마스로부터 연말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즉, 여기에서 season은 '계절'이 아닌 '(특정) 기간'을 의미한다.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 It's been another eventful year!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eventful은 우리말로 '다사다난한'과 비슷한 의미로 볼 수 있다.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안부를 전하면서 쓸 수 있는 표현이다. 반대로 '별일 없는, 특이사항 없는'이라는 단어는 uneventful을 쓴다.
  3. We hope your day is all that you hope it will be. (오늘 하루 원하시는 대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쓸 수 있는 축하 표현이다. → We sincerely wish you all the best on this very special day. (특별한 오늘, 최고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4. Happy anniversary!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anniversary는 어떠한 기념일에나 쓸 수 있는 단어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결혼 기념일'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wedding anniversary라고 쓰는 사람들도 많다. → Happy 4th anniversary! I hope you have a good day today. ((결혼)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I am sorry this is so late.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기념일이나 생일이 지난 후에 축하를 보내는 경우에 I hope you had a good birthday.라고 과거 시제를 사용해도 되고, '카드가 늦었다'는 의미로 Sorry I sent this card out late.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좋다. → I'm sorry I sent this birthday card out so late! I hope you had a great time with your family. (생일 카드를 너무 늦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6. I am so sorry to hear that. (정말 안됐네요),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sorry가 '미안합니다'가 아닌 '안됐네요, 유감이네요'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유의하자. 위로가 필요한 이메일에 쓸 수 있는 표현이다. → I am so sorry to hear that you have a bad cold. (감기가 심하시다니 안됐네요)
  7. We want to express our heartfelt sympathy.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이처럼 express heartfelt sympathy(깊은 애도를 표하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8. I heard you are going through a tough time. (힘든 일을 겪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이 역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격려를 해줄 때 아주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아주 가끔 어려운 프로젝트를 끝낸 사람에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앞서 말한 대로 '고생 많았고 조금만 참으면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라는 어감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9. We hope you will get well soon.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카드를 보낼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서양에서는 가까운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을 때 이처럼 쾌유를 비는 get-well card를 보낸다고 한다. get well은 '낫다, 몸이 좋아지다'라는 뜻이다.

 

업무상으로 메일을 주고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일하다 보면 일과는 상관없는 축하나 위로의 표현이 필요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진심을 담아 축하하거나 위로해주자. 상대방도 인간적으로 당신을 여기게 되고,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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