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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번의 포스팅을 포함, 이번의 '맺는 글'까지 해서, 영어 이메일의 기본적인 구성을 알아볼 수 있다.

직전의 포스팅에서 소개된 수신 확인 및 회신 요청으로는, 영어 이메일을 마무리 하기가 2%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거운 내용을 쓸 필요도 없다. 상대방의 건강, 일의 성공을 기원하거나, 친지나 친구들의 안부를 물어달라 거나, '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등의 협력 의사를 밝히면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아래의 표현들을 살펴보자

 

  1. I hope all goes well with your project. (프로젝트가 잘 되길 바랍니다), All goes well with~는 '~가 모두 잘 되길 바란다'는 뜻이다. Good luck with~라는 표현과도 비슷하다. hope 앞에는 I라는 주어를 써도 되고, 가까운 사이라면 이를 생략하고, Hope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 I hope all goes well with your business.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Hope everything goes well with your studies. (공부 잘 되길 바랄게)
  2. Give my best regards to your wife. (부인께 안부 전해 주세요), 이메일뿐만 아니라 출장 와서 떠날 때 인사말로도 사용되는 표현이다. Say hello to~라고도 하며, 좀 더 공식적으로 Give my regards to~라는 표현도 쓰인다. → Give my (best) regards to your boss. (상사께 제가 안부 전하더라고 말씀해 주세요)
  3. I will talk to you later.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전화가 아니라 이메일에서도 talk라는 단어가 쓰인다. 가까운 사이에서는 I'll을 생략하고 바로 Talk to you later.라고 하기도 한다. →  I will e-mail you later. (나중에 메일 드리겠습니다), I'll e-mail you 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한 빨리 메일 드리겠습니다)
  4. Let me know if there is anything I can do for you.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이메일을 받는 상대방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거나, 좋지 않은 일을 겪고 있는 경우에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의례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 Please let me know if you need my help.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꼭 알려 주세요)
  5. Thank you for your help.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 간단히 쓸 수 있는 문장이다. 업무적으로 Thank you for your assistance.라고 하면 된다. →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read this. (시간 내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I hope this helps. (이것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이나 정보를 회신할 때 주로 메일의 마지막 부분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여기에서 this는 문의에 대한 답변 또는 정보를 의미한다.
  7. Have a good day!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 보내세요'는 영어 이메일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Have a good weekend. Have a gooed evening. Have a good night. 등 시간에 따라 표현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good 대신에 great, wonderful 등의 단어로 바꿀 수도 있다. → Have a great weekend! (즐거운 주말 되세요)
  8. Take care of yourself. (잘 지내세요),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잘 지내라고 하는 표현이다. take care of~는 '~를 돌보다'라는 의미로, Take care of yourself는 '자기 자신을 잘 돌보세요', 즉, '잘 지내세요'라는 뜻이 된다. 친한 사이에서는 Take care!라고만 쓰기도 한다.
  9. 이 밖에 결구(Closing)라는 마지막 인사말이 있다. Regards, / Best regards, / Sincerely, / Sincerely yours 등이 있는데, 격의 없는 사이이든 회사 업무적인 메일이든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포스팅을 보면 내용이 많을 것 같지만, 크게 3~4 부분으로 격식을 맞춰 쓴 다고 해도 영어 이메일의 양이 많아지거나 작성이 어려운 것은 없다. 처음에는 다소간 딱딱하고 메일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점차 자기만의 형식과 구성을 가지게 되고 그만큼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2주 전 미국 업체 담당자에게 보낸 이메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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